재료·실적의 중소형주 약진

중앙일보

입력

지수가 나스닥 폭락의 돌풍에 맞서 520선을 지켰다.
3일 거래소시장은 나스닥지수가 폭락하고 원화가치가 연일 떨어지는데 따른 불안감으로 지수 510선을 위협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금융.건설 등 저가주를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주문이 꾸준히 늘고 외국인들도 순매수를 유지하면서 지수는 보합선까지 반등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48포인트 오른 521.43으로 마감했다.

손바뀜도 활발해 거래량이 3억주, 거래대금은 1조5천억원을 넘었다.
지누스.계몽사.미도파 등 재료.실적을 갖춘 중소형주들의 각개약진이 활발했다.
이 때문에 지수는 제자리였지만 오른 종목(4백87개)이 내린 종목(3백17개)보다 훨씬 많았다.
은행주는 저가 부실은행들이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주택.국민.한미 등 우량 은행들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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