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네임리스

중앙일보

입력

5년 전 죽은 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엄마, 나야 나 좀 데려가줘"

어린 소녀의 시체를 확인하기 위해 클라우디아가 도착한다.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생돼 있지만 클라우디아의 실종된 딸 앙겔라가 틀림없어 보인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어느 날, 클라우디아는 예기치 못한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엄마, 나야... 나 좀 데려가줘"

악을 유일하게 지배할수 있는 것은 선이 아니라 모성이다!

딸이 말한 장소를 찾아간 클라우디아는 딸이 살아있다는 확신을 갖게되고, 클라우디아는 5년 전 딸의 실종사건을 맡았던 경찰 마세라를 찾아간다. 이미 은퇴한 형사 마제라는 그녀를 도와 이 미스테리한 사건을 수하하기로 한다.

또 기자이자, 초자연 현상 전문가인 퀴로가는 우연한 기회에 클라우디아의 모습이 담긴 이상한 비디오를 얻게되고 이 사건을 파헤치는데 합류한다.

이제 클라우디아는 두 명의 지원군을 얻었지만 사건 속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모호한 단서들로 더욱 혼랍스럽기만 하다. 결국 그녀는 딸을 구할 사람은 자신뿐임을 깨닫고 잔학의 성찬이 벌어지고 있는 악의 소굴, 네임리스 집단 속으로 직접 뛰어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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