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홈쇼핑업체 씨앤텔이 실질적 운영을 담당할 홈쇼핑 컨소시엄이 이달 중순께 확정, 발표될 전망이다.
2일 씨앤텔 관계자는 “현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공동출자한 홈쇼핑법인에 외부 유력업체의 출자가 성사단계”라며 “이달 중 컨소시엄을 확정,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운동기구를 중심으로 가전,생활용품 등으로 판매품목을 넓혀가고 있는 국내 3위의 홈쇼핑업체 씨앤텔은 지난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위성방송 등을 이용한 홈쇼핑설립을 위해 50대 50으로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방송위원회는 오는 4일 공청회를 거쳐 다음달부터 사업자신청을 받아 3월중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씨앤텔 관계자는 “컨소시엄에 유력업체가 출자하더라도 홈쇼핑 노하우와 시설,인력 등을 모두 갖추고 있는 씨앤텔이 실질적인 주도권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앤텔은 지난달 말 대주주가 200만주 이상의 지분을 처분한데 대해 “상반기중 실시한 유상증자대금 납입시 빌린 은행차입금에 대해 연말까지 상환요구가 강력해 지분을 불가피하게 처분했다”고 해명하고 “사업확장을 위한 유상증자가 실시될 경우 다시 대주주지분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