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은행 농성장에 공권력 투입

중앙일보

입력

경기도 고양시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7일째 농성 중인 국민·주택은행 노조원 1만여명에 대한 경찰의 강제진압이 27일 오전 7시 전격 시작됐다고 YTN이 보도했다.

경찰병력은 7시부터 연수원 정문이 아닌 건물 뒷쪽으로 진입, 농성중인 노조원들에 대한 연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경찰과 노조원 사이에 큰 충돌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자세한 상황은 동이 터야 정확히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26일 진입에 앞서 견인차량으로 농성장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견인해 진입로를 확보했으며 지게차.고가사다리차.살수차 등 진압장비도 연수원 정문 앞에 집결시켰다.

조인스 신경진 기자<xiaoka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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