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내년 첨단 초고압전력기기 개발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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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중전기기산업의 첨단 고부가가치분야인 초고압 전력기기와 자동제어반에 대한 국산화 개발사업을 내년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 사업을 지난 97년에 중기거점기술개발 사업으로 선정, 지금까지 4년간 정부출연금 137억원을 포함해 총 350억원을 개발비로 투입해 왔다.

산자부는 특히 초고압 전력기기의 핵심기술인 수출용 초고압 GIS(가스절연개폐장치), 170㎸ 50㎄ 극간콘덴서 불용형 GCB(가스절연차단기) 개발에 11억원을 추가투입, 내년중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또 대표적 무역역조품목인 자동제어반의 국산화 개발이 성공단계에 접어들어 현재 `차세대 SCADA 시스템'' 등이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 등 현장에서 시험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제어반 국산 시스템이 실용화되는 2002년부터는 연간 6천만달러의 무역수지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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