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엔 책선물 어떠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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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로 혹시 책을 염두에 두시는지.사실 책만큼 고르기 어려운 선물도 없다.받는 이의 지적 취향과 눈높이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책을 선물하고 싶다

상대방의 독서취향을 잘 모를 땐 베스트셀러를 이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포장까지 돼있다면 더욱 좋을 수밖에.

출판사 황금가지는 올해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 3권을 세트(3만6천원)로 묶어 1백만부 돌파 기념으로 시스템 다이어리와 함께 하드커버 상자에 이쁘게 담아 판매한다.

생각의나무도 '국화꽃 향기' 1 ·2권을 노란색 다이어리와 함께 띠지로 묶은 세트(1만4천원)를 내놓았다.김영사는 '우연한 발견을 위대한 발명으로''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과학자들' 등 아이들을 위한 과학만화 2권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포장, 1만원에 판매한다.

따로 포장된 것은 아니지만 조그마한 판형에 빨간색 ·노란색 표지가 앙증맞은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이야기'(작가정신·각권 6천5백원)시리즈도 연말 선물용으로 훌륭하다.'4세∼75세를 위한 동화'라는 작가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

◇ 선물 정보를 담은 책을 원하시나요?

선물에 얽힌 에세이들을 엮은 '노영심의 선물'(중앙M&B·8천원)은 주위의 작은 것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선물로 변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또 인터넷 서점 알라딘(http://www.aladdin.co.kr)은 '내가 직접 준비하는 크리스마스'란 기획을 통해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용서적들을 소개하고 있다.

손뜨개용품을 선물해보고 싶은 이들에겐 '손뜨개 DIY'(중앙M&B ·9천8백원)나 '따뜻한 손뜨개 이야기'(동아일보사 ·9천원)를, 십자수 소품을 만들어보려는 이에겐 '세상에서 가장 쉬운 십자수'(동아일보사 ·9천5백원) 등을 권한다.

◇ 내 책도 사고 선물도 받고

교보문고는 인터넷서점(http://www.kyobobook.co.kr)의 대대적 개편을 계기로 24일 오전 8시부터 한달간 노트북·아이디 포켓 PC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삼성 크리센스(http://www.cresens.com)는 2만원 이상의 도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올해의 베스트셀러 등 60여종의 도서 가운데 한권을 무료로 준다.

YES24(http://www.yes24.com) ·와우북(http://www.wowbook.com) ·북스포유(http://www.books4u.co.kr) 등도 이달 말까지 다양한 경품행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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