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입장권 판매업체, 인터파크 선정

중앙일보

입력

(주)인터파크가 진통 끝에 2002월드컵축구대회 입장권판매 대행업체로 선정됐다.

(주)인터파크는 22일 오후 서울 수송동 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입장권판매대행업체 입찰에서 경쟁업체 (주)지구촌문화정보보다 판매수수료율을 낮게 써내 입장권 판매대행권을 따냈다.

그러나 지구촌문화정보 관계자들은 최종 낙찰에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실시한 기술심사가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며 이날 입찰장에서 퇴장, 한동안 낙찰자 발표가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터파크는 이날 입찰에서 예정수수료율 6.33%보다 낮은 4.78%를, 지구촌문화정보는 6%를 써냈다.

한편 월드컵축구조직위는 내년 1월10일까지 FIFA 입장권 판매시스템과 호환성에서 문제가 없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과 판매율 80% 이상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한 계약 조건을 달아 1월20일께 인터파크와 정식계약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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