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 품질 종합 1위 '하나로통신'

중앙일보

입력

국내 초고속 인터넷망 확산은 올 한해 10대 뉴스 가운데 하나로까지 꼽을 정도로 국내 네티즌 인구 확산에 기여한 바 크다.

국내 유일의 인터넷 품질 측정 사이트인 벤치비(www.benchbee.co.kr)에서는 50만건의 데이터를 수집, 세심한 검토를 통해 2000년 하반기 ''초고속 인터넷 품질측정 결과'' 를 21일, 발표했다.

종합 1위로 하나로통신의 "ADSL프로" 서비스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였으며, 작은 점수차이로 한국통신의 메가패스 프리미엄과 두루넷 케이블 모뎀 서비스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에 위치한 인터넷 서버로의 접속속도를 측정하는 ''해외 인터넷 속도'' 부문에서는 ''두루넷'' 케이블 모뎀 서비스가 타사 서비스보다 2배 이상 빠른 걸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국내 초고속 인터넷망 ''3인방''으로 잘 알려진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두루넷 등은 지난 6개월 전에 비해 약 15% 정도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이루었으며,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하는 중소규모 서비스업체의 경우 서비스 품질의 정체와 일부 업체의 도산으로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심해 진 것으로 나타났다.

벤치비의 임철 연구원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국내 인터넷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웃나라 일본이 발빠르게 인터넷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만큼 국내도 계속 더 나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라고 말헀다.

국내 컴퓨터 포탈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PCBee 의 자매사이트인 ''벤치비''는 관련 서비스 업체와 네티즌들로부터 인지도가 높은 사이트. 현재 공정한 측정 결과를 도출해 내기 위해 중립적인 고성능 네트웍 인프라를 보유한 IBR(www.ibrglobal.com) 데이타 센타와 협력하여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벤치비 리포트(report.benchbee.c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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