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 유통솔루션 기술개발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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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디지털 콘텐츠 유통 솔루션의 핵심기술을 확보, 국내시장을 보호하고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MPEG21과 DRM기반 솔루션 기술의 표준화 및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정통부는 세계 디지털 콘텐츠 유통 솔루션 시장규모가 2004년 전체 디지털콘텐츠 시장의 약 10%를 육박하는 13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기술의 국제표준 완성을 앞두고 이같은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 유통 솔루션 개발을 위해 내년에 6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MPEG21 기술개발추진협의회와 DRM 기술개발컨소시엄을 구성, 산.학.연 공동으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이의 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MPEG(동영상압축기술:Movimg Picture Expert Group)란 디지털 컬러 동화상 및 오디오 신호의 압축.부호화 방법 및 부호화된 신호를 다중화하는 방식의 국제 표준을 의미하며 MPEG21은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제작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사용될 통합된 국제표준으로 내년 10월께 표준화가 완성될 전망이다.

또한 DRM(디지털 저작권관리:Digital Rights Management)은 디지털 콘텐츠의 불법유통과 복제를 방지하고 적법한 사용자만이 콘텐츠를 사용케 하며 과금 서비스 등을 통해 디지털콘텐츠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정통부는 MPEG21과 DRM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유통 솔루션이 상용화되면 디지털콘텐츠 권리보호와 콘텐츠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으며 투명한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현과 이에 따른 국제 신뢰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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