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선물 모의투자 최고수익률 667%

중앙일보

입력

내년 1월 상장예정인 코스닥50선물에서 높은 수익률을 올린 투자가가 많이 나왔다.

한국선물거래소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열린 기관 및 일반투자가 대상의 2단계 모의시장 기간에 선물회사들이 실시한 수익률게임에서 500%이상의 수익률을 올린 사람이 5명이나 됐다고 20일 밝혔다.

외환선물에 계좌를 개설한 개인투자가 박모씨는 666.54%로 최고의 수익률을 올렸고 제일선물은 578.82%, 삼성선물에 계좌를 가진 이모씨는 531.5%의 수익률로 2,3위를 차지했다.

수익률 10위안에 든 개인 및 기관투자가들은 모두 100%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2단계 모의시장 기간에는 총 165만8천111계약(하루평균 11만5천541계약)이 이뤄졌는데 선물회사가 전체의 54.1%를 차지했고 개인투자가 45.2%, 증권회사 0.6%, 은행 0.1%의 순이었다.

한편 선물거래소는 코스닥선물 상장시기가 확정되는 대로 한차례 더 모의시장을 열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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