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올 한해 119개 신품종 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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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를 비롯 올 한해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신품종은 모두 119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농진청에 따르면 10a당 생산량이 500㎏ 이상인 양질다수성 벼 6개 품종을 비롯 직파재배용 벼 1개, 생육기간이 짧은 단기생육성 벼 2개 등 모두 12개 신품종벼가 올 한해 육성됐다.

감자는 자주색을 띠는 품종 등 2개 신품종이 육성됐으며 참깨는 2모작용으로 생산성이 높은 3개 품종, 땅콩은 알이 크고 지방산 함량이 높은 간식용 3개 품종이 육성됐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급격하게 변하는 원예작물은 모두 19개 작물, 79개 품종이 육성됐다.

로열티 문제로 농가가 고통을 겪고 있는 장미는 국내 최초로 우리 연구진에 의해 5개 품종이 육성돼 이미 품종 등록을 마쳐 '미향', '노을', '레드 퀸', '핑크 레이디', '화이트 레이디' 등의 품종명을 얻었다.

이밖에 접목선인장 13개 품종, 거베라 5개 품종 등이 새로 육성됐으며 과수분야에서는 사과 1개, 포도 2개 품종, 채소는 호박 3개 품종 등 모두 8개 품종이 육성됐다.

올해 육성된 신품종들은 종자관리소의 품종등록심의를 거쳐 고유 품종명을 얻게되며 농가보급은 3년내에 이루어지게 된다.(수원=연합뉴스) 신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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