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개장] 하락갭 발생…장중 520선 붕괴 출발

중앙일보

입력

투자심리 위축에 미국발 악재가 겹치면서 급락세로 출발했다.

20일 거래소시장은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가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나스닥지수가 2500포인트대로 떨어져 다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

이에따라 지수는 520선이 무너진채 장을 시작해 오전 9시12분 현재 전일보다 11.22포인트 떨어진 519.58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지수를 방어했던 20일 이동평균선을 크게 밑돌면서 10포인트정도 하락갭이 발생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지수 낙폭을 키우고 있다.

다만 식지않은 '보물선'주가의 동아건설, 전일 합병발표를 한 동양종금과 현대울산종금과 우방, 금강화섬, 삼성제약등 일부 저가들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주체들은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오전 9시10분까지 외국인이 6억원 매수우위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억원과 1백3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Joins 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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