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세계최대 컴퓨터 누텍사이언스에 판매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대의 컴퓨터기업인 IBM이 19일 생명공학기업 누텍 사이언스에 인간지놈 (유전정보) 연구용으로 세계 최대의 상용 컴퓨터를 판매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IBM은 이 컴퓨터가 초당 7조5천만회의 연산능력을 갖춰 정부기관 보유 컴퓨터를 제외한 민간 보유 컴퓨터중에서는 가장 빠른 컴퓨터라고 밝혔다.

IBM의 생명공학부문 칼로린 코박 부사장은 "생명 과학이 전에 없던 방식으로 고성능 수퍼 컴퓨팅을 몰고오고 있다" 며 "인간 지놈지도에 포함된 방대한 유전자 정보 해석에 컴퓨터가 필수적" 이라고 말했다.

지놈 연구는 유전자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알아내 질병에 연관된 유전자 변이를 찾는 게 목표다.

누텍의 생명과학 부문 피터 모리세이 사장은 컴퓨터가 질병의 원인 규명을 찾는 자사 과학자들의 알고리즘 작업을 지원하게 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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