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만에 영화촬영스튜디오 건립

중앙일보

입력

부산시는 19일 오는 2006년까지 4백억원의 영화기금을 조성하는 등 영상산업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우선 내년 30억원 (출연금 25억원.수익금 5억원)
원의 기금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영화진흥기금을 국.시비, 출연금.영화복권 발행 등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시는 또 내년 해운대구 우동 무역전시관 건물 2천여 평을 용도변경해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를 건립키로 했다.

이는 내년 7월 착공해 내년 말께 완공할 예정이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4백.3백.1백50평 규모의 스튜디오 3개와 분장실.소품창고.대기실 등을 갖추고 영화촬영을 지원하게 된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가 건립되면 부산지역은 야외촬영 장소와 함께 세트장 촬영 편의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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