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 53%는 쓰레기 수거와 관련한 가장 큰 불편 사항으로 수거비용 과다를 꼽았다.
이는 부산시가 최근 조사해 19일 발표한 20세이상 부산 시민 5백37 명을 대상으로 한 쓰레기 문제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6%는 '부산지역의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 고 대답했다.
또 쓰레기 증가 책임에 대해 65%는 '모두에게 있다' 고 응답했다.
쓰레기 문제와 관련한 주민과 자치단체간 갈등 원인에 대해서는 33%는 '법적.제도적 미비점' , 30%는 '주민의 지역 이기주의' 를 들었다.
가정의 월 쓰레기 처리비용에 대해서는 62%는 '1만원이하' , 23%는 '2만원이하' 를 쓴다고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자원화기기를 대단위 주거지역 조성때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조례제정에 대해서는 8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