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 여의도 재건축 890가구 수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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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건설은 16일 여의도동 47번지 한성아파트 재건축 조합원 총회에서 이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여의도 한성아파트는 현재 대지면적 7천521평에 330가구가 입주해 있는 곳으로 재건축을 통해 지상 35-38층짜리 46-78평형 아파트 4개동 564가구와 24층짜리 23-41평형 오피스텔 326가구 등 모두 89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LG건설은 무이자 1억5천만-2억5천만원을 포함, 최고 3억원의 이주비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2004년 입주를 목표로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내년 하반기에 일반 분양된다.

한편 이번 재건축 사업에는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개발 등 4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보였으나 나머지 업체가 중도포기, LG건설이 단독 입찰했다.(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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