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오전] '대형재료 노출'에 약세 반전

중앙일보

입력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관련 초대형 재료가 노출된 가운데 코스닥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코스닥시장은 IMT-2000 사업자 발표를 전후해 거래가 급증하며 강보합권으로 진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IMT-2000 효과'에 대한 전망에 관망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미국 나스닥선물시장도 점차 낙폭을 확대함에 따라 하락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수는 오전 11시55분 현재 전일보다 1.78포인트 떨어진 69.07을 나타내며 사흘만에 70선 밑으로 되밀렸다.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락종목수는 4백33개로 상승종목수 1백27개를 압도하고 있다.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등 IMT-2000 관련 핵심주들이 선정여부와 상관없이 일제히 하락세로 치닫고 있다. LG텔레콤은 장초반 막연한 기대심리가 작용되며 한때 상한가까지 올랐으나 탈락이 확정되는 순간 하한가로 급반전됐다.

LG텔레콤의 탈락여파로 LG 컨소시엄에 참여한 자네트시스템, 스탠더드텔레콤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반적인 하락세 확산에 인수후 개발 (A&D)
관련주 등 각종 테마들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반면, 12월 신규등록종목들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퇴출심사를 앞두고 오늘 거래가 재개된 다산은 상한가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오전 11시35분 현재 외국인이 관망세를 유지하며 1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1백1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만이 홀로 '사자'에 나서 1백3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Joins 김용석 기자 <cafukim@joins.com>

◆ 보다 자세한 기사는 Joins 증권면 (http://money.joins.com/stock)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