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포르투갈 사 핀투, 부상으로 시즌 마감

중앙일보

입력

포르투갈의 리카르두 사 핀투(27)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사 핀투는 10일(한국시간) 베레넨세스와의 정규리그 경기 종료 10분전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벤치로 물러났다. 스포르팅 리스본의 팀 닥터인 고메즈 페레이라는 “4달에서 6달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유로 2000 지역예선 10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한 사 핀투는 97-98시즌부터 3년 동안 스페인의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포르팅 이스본으로 이적했다.

99-2000시즌 포르투갈 프로축구 챔피언에 오른 스포르팅 리스본은 사 핀투의 부상으로 리그 2연패의 꿈에 먹구름이 끼었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12일 현재 선두 포르투와 승점 5점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