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크루소와 모바일 리눅스를 탑재한 인터넷 단말기 출시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히타치는 리눅스 OS ''Mobile Linux''와 트랜스메타의 저전력 Crusoe프로세서 ''TM3200''을 탑재한 인터넷 단말기 ''히타치 인터넷 어플라이언스 FLORA-ie 55mi''를 오늘 11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출하는 12월 중순부터 이루어 진다고 밝혔다.

사진은 크레들에 장착된 ''히타치 인터넷 어플라이언스 FLORA-ie 55mi''이다.이 제품에는 CPU로 미국 트랜스메타의 TM3200-400MHz, OS로 역시 트랜스메타의 Mobile Linux를 채용했고, 64MB의 메모리(SDRAM), 10.4인치 TFT 액정 디스플레이(800x600 64만색)을 탑재하고 있다. 또 PC카드 슬롯(Typell)을 두개 USB포트를 두개 장비하고 있으며 HDD를 사용하지않고 48MB 컴팩트 플래쉬에 OS를 압축해 넣었다.

또한 저항막식 터치패널과 문자인식 소프트웨어를 내장해 전용 스타일러스펜으로 문자입력이 가능하다.Netscape 4.76, 이메일 소프트웨어 ''Sylpheed''등을 번들하고 있다.

옵션으로 11Mbps의 무선 랜 어댑터, 팩스모뎀, PDC/PHS 어댁터등이 준비돼있다. 저전력 크루소 프로세서 사용으로 가동시간을 최대 7시간까지 늘린 것이 눈에띈다.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회사 몬타비스타소프트웨어재팬이 협력해 이 제품의 전원관리와 런타임성능 향상등 리눅스 튜닝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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