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주식 183만주 매입

중앙일보

입력

대우자동차가 은행의 담보권 실행으로 대우자판의 지분율이 낮아지자 대우자판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주식을 사들였다.

대우차 관계자는 "주당 1천4백40원씩 모두 26억4천만원을 들여 지난 7일 수출입은행 소유인 지분을 6.07%(1백83만주)를 매입, 지분율을 11.12%로 높여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했다" 고 말했다.

대우차는 당초 갖고 있던 대우자판 지분(24.1%)가운데 11.52%와 8.24%를 수출입은행과 조흥은행에 담보로 잡힌 상태였다.

담보권 실행을 통해 이 지분을 갖게 된 수출입은행은 이 중 일부를 대우차에 넘기고 나머지 지분(11.52%)을 매각했으며, 조흥은행은 소유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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