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환경파괴를 이유로 한라산 케이블카설치를 반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업체인 ''커뮤시티''와 ''크리어아트디자인''이 최근 공동으로 운영중인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226명중 70.7%인 160명이 한라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해선 안된다고 응답했다.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를 찬성한 네티즌은 29.2%인 66명에 불과했다.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한 네티즌들은 ''한라산 경관을 해친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 ''한라산은 장난감이 아니다'', '' 다음 세대에 맡기자''는 등의 이유로 반대했다.
반면 찬성 네티즌들은 ''한라산 이용을 높일 수 있고 예쁘게 만들면 오히려 보기좋다''거나 세계적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한라산의 경치를 좀더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야한다고 찬성 이유를 밝혔다.
제주도는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를 놓고 찬.반 양론이 대립되자 시민.환경단체, 산악단체, 언론기관 공동으로 도민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 비교적 젊은층의 네티즌들의 반대가 이외로 많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