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향수' 곧 첫선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대 페인트.향수 등 제조회사인 영국의 ICI가 디지털 기술상품을 만드는 미국의 디지센츠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디지털 향기'' 가 조만간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데일리 텔리그래프가 5일 보도했다.

카트리지에 향기가 나는 원료를 채운 후 이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 잉크젯 프린터 방식으로 송신하는 기술은 컴퓨터 게임과 DVD기기, 웹사이트 등에서 널리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컴퓨터로 향기를 전송받으려면 아이스멜(iSmell) 이라는 특수기기를 접속하면 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향기가 나는 e-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향수 냄새를 직접 확인하고 고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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