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대만 신용전망 하향조정

중앙일보

입력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6일 대만의 신용전망을 하향조정했다.

S&P는 성명에서 대만의 신용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한단계 낮춘다면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우려 때문에 재정 압박이 가중되는 것을 감안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성명은 "정정불안 지속이 소비와 투자 마인드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있다"면서 "이 때문에 가뜩이나 위축된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고 기업 수익도 나빠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S&P는 그러나 대만의 장기채권 등급은 "AA 플러스", 단기채권 등급은 "A1 플러스"로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타이베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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