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50선물 모의시장 서킷 브레이크 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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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물거래소는 6일 코스닥50선물 모의시장에서 사상처음으로 선물가격 급변으로 인한 거래중단 조처(서킷 브레이크)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56분 53초 선물가격은 83.80으로 전일 종가인 78.15보다 7.22% 상승했고 이론가 대비 괴리율 또한 4.5%를 기록했다.

선물거래소는 이같은 상황이 1분간 지속됨에 따라 오전 10시 57분 53초부터 11시 2분 52초까지 거래를 중단했고 10분간 동시호가 주문을 받아 거래를 재개했다.

서킷 브레이크는 선물거래소가 코스닥50선물에 적용하기 위해 새로 도입한 제도로 이번 모의시장을 통해 처음 발동했다.

선물거래소의 서킷 브레이크 발동요건은 선물가격이 기준가(전일종가)대비 상하 7% 이상 급변하고 이론가와의 괴리율이 3%이상인 상태가 1분이상 지속될 때이며 5분간 거래를 중단한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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