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IMF긴급 자금 지원받기로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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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위기에 빠진 터키가 국제통화기금 (IMF)
으로부터 긴급 자금을 지원받기로 합의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터키 재무부 차관은 5일 IMF와 긴급 자금 지원 협약에 합의했으며, IMF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19.5%포인트 상승했으며 하루짜리 콜금리는 1천9백50%에서 3백60%로 하락했다.

그러나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 (S&P)
는 "터어키 정부가 유동성 부족때문에 IMF와 합의한 인플레이션 대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며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 에서 '안정적' 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준술 기자 <jso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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