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래 관광객 500만명 돌파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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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오는 8일로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총 443만5천336명이었던 외래 관광객 숫자는 지난달 말 현재 약 490만명으로 잠정 집계돼 오는 8일이면 사상 최초로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따라 올해 방한한 외래 관광객 입국자 총 수는 당초 목표치였던 510만명을 훨씬 초과한 약 53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따라 문화부와 관광공사는 8일 서울 김포 국제공항에서 김한길 문화부장관, 조홍규 한국관광공사 사장, 2000년 미스코리아 진 김사랑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래 관광객 5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대대적인 환영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월말까지 총 460만5천526명에 달했던 해외 출국자수는 지난달말 현재 500만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관계당국은 잠정 집계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460여만명으로 세계 32위, 관광수입은 약 68억달러로 세계 16위를 차지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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