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신약기술 수출기업 내년에 테마주 부상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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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은 5일 내년에 제약업계의 신약 기술 수출이 중요한 테마주로 부상할 수 있다면서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송지현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이제 신약개발 관련 재료를 갖고 있다는 것 만으로 주가가 오르기는 힘들다'면서 '실제로 올해 신약개발 관련 재료의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지금 개발중인 신약은 2002년 이후 제품화가 가능해 내년까지는 기술수출이 가장 중요한 이슈'라며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이 기술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수출 자체가 모멘텀이 되어 주가가 오르는 경향은 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 신약개발은 주가의 단기급등보다는 제약사의 펀더멘털을 판단하는 근거로서 유용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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