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인터넷폰 박스 개발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등록기업인 새롬기술은 3일 일반 전화기와 연결해 인터넷 전화와 일반 전화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폰 박스''를 개발, 미국시장에 먼저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상수 새롬기술 사장은 이날 "일반 전화기로 시내외 전화와 국제전화, 이동전화는 물론 인터넷 전화까지 마음대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터넷폰 박스''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새롬기술은 이 제품을 바탕으로 미국의 인터넷 기반 일반전화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라며 "내년 초부터 양산에 들어가 곧바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인터넷폰 박스''는 그동안 무료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했던 새롬기술이 다이얼패드를 활용한 유료화 모델을 구체화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