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중전 자리까지 노리는 송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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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15일 밤 8시 40분에 JTBC 주말사극 ‘인수대비’ 40회가 방송된다. 정희왕후(김미숙)는 성종(최원홍)을 여색에 빠지게 해 수빈(채시라)과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다. 그 덕분에 송이(전혜빈·사진)는 정식 후궁이 돼 숙의로 봉해진다. 후궁의 뜻을 이룬 송이는 중전의 자리까지 넘보기 시작한다. 친정어머니 신씨와 오빠 윤구를 시켜 중전의 목숨을 빼앗으려 굿판을 벌이는 등 저주를 퍼붓는다. 또 수빈과 정희왕후의 사이를 이간질하기 위해 성종 앞에서 눈물을 보이며 “그만 불효를 행하고 수빈을 대비로 높여달라”고 청한다.

 송이의 속셈을 모르는 성종은 송이에게 큰 감명을 받고 수빈을 대비로 높인다. 정희왕후는 송이의 이간질이라는 내막을 모르고 “수빈이 자산군을 앞세워 대비자리를 얻어내고야 말았다”며 분노한다. 한편 송이의 저주 때문인지 중전은 날이 갈수록 병세가 악화된다. 고통을 호소하던 중전은 결국 대궐 안에서 숨을 거두고 아버지인 한명회(손병호)의 품에 안겨 궐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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