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문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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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일부터 구.군과 읍.면.동에서 영문으로 된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영문 주민등록이 필요한 시민들이 개인적으로 외국어 번역 수수료를 부담해 공증을 받은 뒤 발급받아야 했던 불편이 없어지게 됐다.

영문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수수료는 한글 등.초본과 같이 거주지 발급은 1통에 1백원, 타지역은 6백원이다.

시는 현재 워드프로세스로 발급하는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에 영문 등.초본 전산시스템을 마련해 즉시 발급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세계화 추세에 따라 해외취업.유학 등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영문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을 시작했다" 고 말했다.

부산 = 김관종 기자<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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