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개막될 `겨울철 백구잔치' 2001 삼성화재 슈퍼리그의 대회요강이 확정됐다.
30일 대한배구협회가 내놓은 대회요강에 따르면 대회명칭은 2001 삼성화재 슈퍼리그이며 일정은 12월 23일-2000년 3월 4일까지 70여일간 남자 82경기, 여자 35경기등 모두 117경기로 치러진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삼성화재의 싹쓸이 스카우트 파동으로 대회 불참을 선언했던 LG화재가 2년만에 출전, 팀 수가 남자 실업 7팀, 여자 5팀, 대학 7팀 등 성인 19개팀으로 늘어 배구팬들의 입맛을 한껏 자극할 전망이다.
남자부 1차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별 풀리그로 펼쳐지며 실업 상위 5팀과 대학 2팀, 실업 6위와 대학 3위간의 승자 등 8팀이 울산, 대구, 대전, 동해 등을 돌며 2차대회를 소화한다.
이어 서울에서 남자 상위 4팀이 풀리그를 다시 갖고 상위 2팀이 7전4선승제의 최종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른다.
여자부는 3차례의 풀리그를 거쳐 상위 2팀이 5전3선승제로 결승전을 치르기로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