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장중 500선 붕괴

중앙일보

입력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500선이 무너졌다.

30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낮 12시58분 현재 전일보다 16.56포인트 떨어진 499.88을 기록하며 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장중이긴 하지만 지난 10월30일 기록한 연중최저치 504.73를 경신한 것은 물론 1999년 2월25일 499.14를 기록한 이후 21개월만의 최저치다.

이날 시장은 공적자금 조성법안이 오늘로 통과가 예정돼 있고 한국전력 노조가 파업을 유보했다는 소식에 강보합으로 시작했으나 후속매수세 부족과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지속돼 다시 약세로 되밀렸다.

이후 연중최저 수준에서 다소 지지를 받는듯 했으나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가 차츰 커지고 연중최저 붕괴에 따른 실망매물까지 겹치면서 낙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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