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코스닥 등록신청 철회

중앙일보

입력

증권업협회는 29일 강원랜드가 코스닥 등록신청을 자진철회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당초 내달 6일 열리는 코스닥위원회에서 등록예비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강원랜드는 “국내증시의 침체국면 장기화와 영업개시 이후 내국인 카지노를 둘러싼 우려의 시각,당초 예상을 훨씬 웃도는 영업실적에 따른 내부 경영환경의 변화 등으로 내년 상반기중 재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현재 등록신청서에는 본질가치가 7천원으로 돼 있지만 이는 개장 이전에 산정됐기때문에 회사의 영업이익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스몰카지노 개장 이후 기대를 뛰어넘는 영업실적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올해 결산실적을 토대로 본질가치를 제고한 뒤 등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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