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오전] 상승종목 4백93개…붉은색 물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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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변수의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코스닥시장의 기술적 반등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7일 코스닥시장은 미 대선 종결 기대감에 따른 나스닥 선물지수의 상승폭 확대 등 우호적 해외여건과 환율안정 등에 힘입어 지난 주말의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은행, 쌍용건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탄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수는 오전 11시50분 현재 지난 주말 보다 1.74포인트 오른 75.24를 기록중이다.

순환매 양상을 보이며 각개약진을 펼쳤던 테마주와 개별종목들이 사이좋게 동반상승세를 시현하며 지수판을 온통 빨갛게 물들이고 있다.

특히, 신규등록주의 시세분출이 돋보인다. 11월 등록주인 디와이, 엔써 등 5개 종목은 일제히 가격제한폭에 도달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종목별로도 상승종목이 4백93개로 하락종목 63개를 압도하고 있으며 상한가종목이 32개인데 반해 하한가종목은 4개에 그치고 있다. 뮤추얼펀드 등을 제외하면 기업중에는 미주실업만이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메디슨의 대량거래 물량을 받아낸 외국인이 큰폭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한글과컴퓨터 2백40만주, 메디다스 75만주 등을 매수하며 오전 11시40분 현재 1백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도 이틀연속 '사자'에 가세, 1백4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3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Joins 김용석 기자 <cafukim@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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