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IMT비동기식 기술규격 개발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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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은 IMT-2000 국산 장비개발을 위한 한국통신 기술규격을 완성, 장비개발업체에게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날 분당 한국통신 본사에서 LG전자를 포함한 「한국통신과의 네트워크 장비 조달 및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업체들을 대상으로 규격 발표 및 규격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통신은 비동기 기술방식 장비의 규격을 업체에 제공함으로써 상용화 초기부터 국내 장비업체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정부와 장비업계의 외산 장비 사용에 따른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통신이 발표한 IMT-2000 비동기식 기술규격은 한국통신 연구소와 한국통신기술자문위 참여사들이 공동으로 작성해 온 시스템 기술개발 규격 및 인터페이스 규격으로 국제 IMT-2000 표준화 단체인 3GPP (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의 최신 기술을 반영해 작성되었다.

한국통신은 향후 이미 구성되어 있는 장비업체와의 '기술개발 협의회'를 본격적으로 가동, 국산장비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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