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군, 리눅스 사용해 모의 군사훈련

중앙일보

입력

뉴질랜드군은 모의 전투 시뮬레이션에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다.

Trentham과 Linton에 있는 뉴질랜드군 시뮬레이션 센터는 리눅스 기반의 미국제 Janus 군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병사들에 모의 전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 모의훈련에 리눅스를 도입하기 시작한 것은 2년전 부터. 미육군 내셔널 시뮬레이션 센터의 엔지니어들이 소프트웨어를 뉴질랜드 육군의 델 PC와 서버에 설치하려했었으나 당장 곤란을 격었다.

이에 리눅스 전문 기업이 LinuxNet의 엔지니어를 투입 설치를 마치고,9월 싱가폴에서 열리는 합동군사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

뉴질랜드군 시뮬레이션 센터 책임자인 Julian Sewell 소령은 시스템 구축도중 문제에 거의 부딛치지 않았다며, 최소한의 하드웨어로 운용에 필요한 시스템을 갖추게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군의 최신 시스템은 24명의 병사를 동시에 훈련시킬 수 있으며, 비디오게임 같은 환경을 제공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