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시스코 전자상거래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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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대 항공사인 도이체 루프트한자와 세계최대 네트워크장비제조업체인 미국의 시스코시스템스가 전자상거래를 위한 제휴를 선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루프트한자는 이날 "10월 한달동안 승객 수송과 관련한 거의 모든 수치들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 며 "이같은 추세를 유지하고 궁극적으로 인터넷시대에 세계항공시장 석권을 위해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하게 됐다" 고 밝혔다.

루프트한자측은 유어겐 베버 회장 산하에 전자상거래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직속기구를 설치해 구체적인 상거래 방법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시스코는 루프트한자의 전자상거래업무를 위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것.

그러나 양사는 상거래시스템과 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지난 달 루프트한자의 탑승객 수는 4백30만명으로 전월대비 5.4% 늘어났고 승객 좌석 이용율 도 0.7 % 포인트가 늘어난 76.0%를 기록했다.

최형규 기자 <chkc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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