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텔CEO, "2001년 통신장비시장 수요 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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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텔 네트워크스의 최고경영자 존 로스는 21일 (현지시간) 보스턴에서 열린 연례 컨퍼런스에서 내년에도 통신장비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돼 2001년 수익전망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스는 내년도 4분기 매출.주가수익비율이 이전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히고 광통신장비 부문 매출은 1백25% 이상 성장해 1백억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텔은 2001년 전반적인 통신장비 시장이 20% 정도의 성장률을 보임에 따라 주가수익비율 (PER) 이 30~35%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노텔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4분기 목표 실적을 달성키 위해선 내년 1분기에 주문하려던 일부 고객들을 설득해 주문을 앞당기는 방법을 동원해야 할지도 모른다" 며 "그러나 당초 통신장비 시장이 위축을 예상했던 투자자들에게는 이 정도로도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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