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회사채, CP신용등급 상향

중앙일보

입력

한국신용평가는 22일 상장 주류업체 하이트맥주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현재의 BBB-와 A3-에서 각각 BBB와 A3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평가의견에서 하이트맥주가 생산설비확충을 모두 차입금으로 조달, 98년부터 부채가 급증했으나 주세법개정에 따른 수혜로 시장점유율이 52%로 늘어나면서 현금유입이 늘어나는 등 영업상황이 크게 호전됐다고 밝혔다.

또 칼스버그와의 합작을 통해 장기저리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한신평은 하이트맥주의 계열사 하이스코트와 하이트산업은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하이트맥주의 부담은 줄었으나 외부차입의존도는 다소 과다하다고 지적했다.(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