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오전] 소테마·개별종목 활발한 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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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주가도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22일 거래소시장은 전일 나스닥지수의 하락과 최근의 국내 악재들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약세로 출발했으나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이며 전일 마감지수대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다소 진정된 흐름을 보이는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11시53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62포인트 내린 527.8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등락이 엇갈려 지수의 반등강도는 다소 둔화돼 보인다. 다만 신약개발과 저가 메리트에 제약주들이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기후변화협약과 관련해 새한, 경인양행, 삼성엔지니어링 등 환경관련주들이 꿈틀대는등 테마 및 개별종목별 움직임이 눈에 띈다.

제일투신증권 김승한 연구원은 "증시 주변여건이 아직 '흐림'이어서 대형주가 주도하는 장세를 기대하기 힘든 대신 테마를 찾아가는 장이 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를 보이며 오전 11시40분까지 1백5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도 나흘만에 '팔자'로 돌아서 2백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3백5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6천만주와 7천5백억원 수준에 그쳐 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4백28개로 내린 종목 3백65개보다 다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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