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보합권 등락 거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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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2일 코스닥시장은 환율상승 등 실물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켜 장초반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강보합으로 전환,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9분 현재 전날보다 0.25포인트 오른 78.95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상승종목은 303개(상한가 21개)로 하락종목 219개(하한가 7개)보다 훨씬 많아 활발한 개별종목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2억원,개인은 107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1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한통프리텔과 드림라인을 순매도하고 있고 한통엠닷컴과 LG홈쇼핑을 순매수중이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LG홈쇼핑과 하나로통신만 2∼3% 상승했고 나머지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개별주 가운데는 바이오시스,마크로젠,이지바이오 등 바이오관련주가 상승한 것을 비롯해 통신장비 및 단말기,솔루션,반도체관련주 등이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등록주의 경우 최근 한달내 등록된 종목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지수 수준에서 한동안 바닥을 다져왔고 환율도 어느정도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미국 나스닥시장의 상승,대만의 증시 부양책 등이 시장의 여건을 호전시키고 있는만큼 추가적인 급락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박스권 등락을 염두에 둔 단기매매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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