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형 특급 호텔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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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장기 체류 외국인을 위한 주거형 특급호텔이 선보인다.

한무컨벤션㈜(회장 김용식.02-551-4893)는 20일 오전 11시30분 미국의 오크우드(Oakwood)사와 경영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호텔사업에 나섰다.

현재 삼성동 무역센터 단지내에 건축중인 장기 체류 특급 호텔은 연 건축면적 1만7천여평에 지하 5층, 지상 26층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8월 문을 열 계획이다.

비즈니스맨을 위한 18평형 원룸 형태 객실, 외국공관.법인에 근무하는 직원 가족들을 위한 28~80평형 스위트 객실, 1백~1백20평형 최고급 VIP 객실 등 2백81세대의 룸을 갖추고 있다.

대규모 국제회의.전시회 준비를 위해 찾는 외국인 비즈니스맨은 물론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과 그 가족들에게 체류 목적 및 취향에 따라 숙박시설이 제공된다.

미국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크우드사는 전세계 8백50여개 도시에서 14만4천여세대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는 장기 체류 호텔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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