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신세기통신·SK㈜, 인터넷빌링사업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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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SK㈜, 신세기통신은 인터넷빌링 전문업체 `빌 플러스㈜''(대표 손재택.孫載澤)를 설립, 내년 2월부터 `빌 플러스''라는 브랜드로 인터넷빌링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빌 플러스에는 SK텔레콤이 45억원을, SK㈜와 신세기통신이 각각 15억원을 출자했다.

인터넷빌링 사업은 전화요금, 신용카드대금, 전기요금 등 각종 요금청구서를 하나로 묶어 온라인을 통해 통합 요금청구서를 고객에게 제시하고 지불을 대행해주는 인터넷금융사업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요금청구자는 요금청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고 고객에 대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으며 고객들은 온라인을 이용한 통합청구를 통해 비용절감과 함께 편리하게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빌 플러스는 우선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이동전화 가입자 데이터베이스(DB)와 SK㈜의 고객DB를 활용해 조기에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빌 플러스의 손재택 대표는 "인터넷빌링 사업의 관건은 요금청구자에게 달려 있기 때문에 내년 2월 영업이전까지 대형 요금청구자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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