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인천지역 협력업체 사업장 첫 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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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는 대우차 부도 여파로 인해 2차 협력업체인 ㈜세아튜빙(대표 박성구) 부평공장이 문을 닫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차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세아튜빙측은 지난 15일 노조에 공문을 보내 '대우차 부도로 인한 자금난으로 부평공장을 폐쇄하고 직원을 정리해고하기로 했다"고 통보했다. 이는 대우차 부도사태로 인한 인천지역 최초의 협력업체 사업장 폐쇄사례다.

종업원 90여명 규모의 이 회사는 부평과 군산 2곳에 공장을 갖고 브레이크 파이프 등을 생산해 지난해 64억원대의 매출액을 올린 중소업체로, 군산공장은 앞으로도 정상가동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연합뉴스) 박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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