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항공사, 후세인에 보잉항공기 선물

중앙일보

입력

카타르 항공사 사장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보잉 747항공기 한대를 선물로 줬다고 이라크 국영 텔레비전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라크의 사담국제공항에 보잉 747기가 착륙하는 장면을 방영하면서 "이 항공기는 카타르 국영 항공사 설립자이며 걸프 팰컨항공사 사장인 하마드 빈 알리 알 타니가 후세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 이라고 밝혔다.

후세인은 이 항공기를 국영 이라크항공에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하마드 사장은 "후세인 대통령과 이라크 국민에 대한 연대감을 표시하는 약소한 선물일 뿐 정치적 의미는 없다" 고 말했다. [바그다드 AFP.AP=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