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농·축협 지소 57곳 통폐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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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경영 합리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주.전남지역 회원농협.축협 지소 중 57곳을 없애기로 했다.

대상은 한 업무지역에 농협 지소와 축협 지소가 함께 있는 경우와 계속 적자를 내거나 적자가 예상되는 곳들이다.

전남지역에선 1차로 내년 6월 말까지 12곳이 폐쇄되는 등 2003년 6월 말까지 농협 지소 18곳과 축협 지소 19곳 등 37곳이 문을 닫는다.

현재 전남지역엔 회원농협 본소 1백76개과 지소 1백94개, 회원축협 본소 26개와 지소 55개가 있다.

광주지역에선 농협 지소 19곳과 축협 지소 1곳 등 20곳이 폐쇄된다.

농협 관계자는 "점포가 없어지는 곳에는 365코너를 설치해 조합원.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 며 "폐쇄 대상을 이미 선정했으나 일부는 조합원.주민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을 것같다" 고 밝혔다.

이해석 기자 <lhs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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