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일대 오피스텔 500실 들어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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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가 주거·산업 복합단지로 본격 개발된다. 광진구는 구의역 인근 4767㎡ 부지를 오피스텔·업무시설·상가로 이뤄진 업무 중심지구로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단지에는 지하 5층, 지상 16~24층 규모 2개 동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500실 규모 오피스텔이 자리를 잡는다.

 사업시행자가 최근 건축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이달 안에 시공사를 선정하고 다음 달에는 착공과 함께 오피스텔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앞서 광진구는 2006년 구의역 일대 총 38만5340㎡를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 단계적으로 개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이 확정된 곳은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중 자양3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인근 자양4재정비촉진구역 1만804㎡ 부지에도 29층 규모 주거복합시설 2개 동이 들어서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재정비계획 변경작업이 진행 중이다. 향후 사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것이 광진구의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촉진지구 지정 이후 세부 구역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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