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소식] 서원밸리, 최우수회원에 특전부여

중앙일보

입력

0... 신흥명문으로 부상하고 있는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골프장(대표 김헌수)이 각종 특전을 부여하는 `최우수회원' 제도를 운영해 호평받고 있다.

10월부터 시행한 이 제도는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48명의 경기도우미(캐디)들이 매 월말에 모여 회원 개개인의 경기 매너와 진행, 플레이 대기시간 등을 평가한뒤 가장 우수한 1명을 뽑는 것.

최우수회원에게는 선정된 직후의 2개월동안 해당 회원이 원하는 날, 원하는 시간에 무제한으로 부킹해주고 골프장 로비에 선정사실을 공고하는데, 첫 영예는 안정일(48)회원이 차지했다.

0... 골프장의 숫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경기도우미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 으로 조사됐다.

한국골프장사업협회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전국에서 운영중인 골프장은 모두 114곳으로 이들 골프장에 평균 105.6명씩 1만2천35명의 경기도우미가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7년 90곳 1만1천990명(평균 133.2명)에 비해 3년 사이 골프장당 평균 28명꼴로 경기도우미가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경기도우미가 감소하는 것은 골프장 마다 골퍼들의 비용절감 등을 위해 수동카트를 전동카트로 교체하고 있고 일부는 도우미들의 파업에 맞서 노캐디제로
운영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서울=연합뉴스) 장익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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