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배테니스] 이형택, 단식 우승

중앙일보

입력

US오픈 16강에 진출했던 이형택(삼성증권)이 2000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에서 우승했다.

1번시드의 이형택은 12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결승에서 세계 랭킹 252위 라덱 스테파넥(체코)을 2-0(6-4 6-4)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컵을 안았다.

전날 준결승에서 팀 동료 윤용일(삼성증권)에게 힘겹게 역전승했던 이형택은 이날 한층 안정된 스트로크와 날카로운 패싱샷을 앞세워 스테파넥을 일축했다.

복식 결승에서는 팀 크라이튼-애쉴리 피셔(호주)가 프란티섹 세르마크-오타 푸카렉(체코)을 2-0(6-4 6-3)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12일 전적
▲단식 결승
이형택(삼성증권) 2(6-4 6-4)0 라덱 스테파넥(체코)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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