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스톤 리콜여파 매출 40% 늘어

중앙일보

입력

대량 타이어 리콜 사태를 불러 일으켰던 파이어스톤의 9~10월 중 매출이 40%나 줄었다고 브릿지스톤이 11일 발표했다.

미국 파이어스톤의 모기업인 일본 브릿지스톤의 카이자키 요이치로 사장은 리콜로 인한 손실분을 검토중에 있으며 현재로선 그 액수가 당초 예상보다 30% 가까이 늘어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략 추정해볼 때 리콜 비용이 당초 예상했던 3억5천만달러에서 4억5천만달러로 늘어날 것 같다" 고 밝혔다.

또한 이같은 영향으로 브릿지스톤의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판매량도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브릿지스톤은 6백50만개의 타이어를 리콜한 바 있다.

김현기 기자 <luc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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